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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시골 초등학교. 고학년인 12살 소녀 '자판'은 낙천적 성격의 소유자다. 뭐든 신기하고 재미있을 나이, 친구 '파라', '마리암'과 티격태격해도 못 이긴 척 함께 놀며 시간을 보내는 사이다. 자판의 아빠는 아이에게 ...
우리 가족은 뉴욕 맨해튼에서 한 시간쯤 떨어진 동네에 산다. 부활절이 다가오면서 우리 가족이 개봉을 손꼽아 기다렸던 작품 두 개가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 <예수의 생애>(원제 The King of Kings)와 시즌제 드라마 ...
21일(현지시각)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기리는 세계 유명 인사들의 애도 물결이 일었다. 가톨릭 신자인 할리우드 영화감독 마틴 스코세이지는 성명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모든 면에서 놀라운 사람이었습니다. 자기 잘못을 ...
(*이 기사에는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마리아>의 오프닝은 주인공의 사망으로 시작된다. 시간을 역행해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가며, 과거 화려했던 무대 위 모습, 연인과의 추억, 어머니와 언니와의 기억 등 총 ...
"표현의 자유란 무엇일까. 예술가들은 자유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들이고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직면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결국 불편하다는 이유로 누군가는 그것을 검열의 대상으로 삼는다. 불편함은 사실 우리 안에 누구나 ...
동물(動物. Animal)은 지구에서 인류의 탄생부터 역사를 함께해온 존재다. 수많은 동물들은 오래전부터 식량, 노동, 교통, 무역 등 인류의 기본적인 생존 수단에서 사회활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을 이롭게 했다.
홈에서 다시 승점 3점을 따낸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2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자리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컴파나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서 마요르카에 ...
(*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콘돔 광고를 비추며 콘돔에 대해 이야기하는 두 몰몬교 소녀로 시작한다. 익숙한 종교적 이미지와 대비되는 현실적이고 도발적인 장면으로 관객의 긴장을 유도한다.
문자가 없었다면 우리는 기껏해야 동굴에 벽화나 그리고 있었을 테다. 당신의 지적 수준을 무시하려는 게 아니라 문자의 발명이 그만큼 대단한 일이었단 얘기다. 문자를 통하여 인간은 저의 세계를 당대를 넘어 미래로까지 확장했다.
지난 세기말에 만들어져 방영되며 여러 면에서 재패니메이션의 최정점을 찍은 애니메이션 시리즈 <카우보이 비밥>은 지금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21년에 비록 실망감을 안겨 줬지만 큰 기대감을 안고 넷플릭스 ...
넷플릭스의 버라이어티 예능 <대환장 기안장>이 22일 7~9회 공개와 더불어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첫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은 방영 이래 넷플릭스 한국 Top10 뿐만 아니라 글로벌 Top10 (비영어권)에 진입할 만큼 ...
그날의 참사가 벌어진 지 11년째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한국 사회를 사는 사람들에게 세월호라는 이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자 슬픔으로 남아 있을 터. 문화예술계에서도 여러 형태로 참사를 기억하고, 진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