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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서 거주하는 중국인 정모씨(45)는 미국과의 관세전쟁에 대한 의견을 묻자 “아이폰이 비싸질지도 모른다는 걱정은 한다. 하지만 미국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으니 물러설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른 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씨는 SNS에서 봤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화를 기다리는 듯한 모습의 풍자 그림을 ...
장애인차별철폐의날인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이 ‘1박2일’ 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장애인의 이동권과 선거권 등 장애인이 시민으로서 제대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전장연 등이 참여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에서 ‘4·20장애인차별철폐의날 전국 집중 ...
오는 21일로 영남 지역을 초토화한 동시다발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이 된다. 산림청은 18일 지난달 영남지역 대형산불의 전체 피해면적이 10만4000ha로 잠정 파악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의성 등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의 피해면적만 9만9289ha에 이른다. 시군별로는 의성이 2만8853ha로 가장 많은 산림 피해를 보았고, 안동 ...
전국 의사단체·전공의·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및 의료개혁에 반대하는 도심 집회를 열어 “윤석열표 의료 개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는 의료계가 요구한 대로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린 지 사흘 만에 열렸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0일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를 위한 ...
가자지구에서 전쟁의 참상을 기록해 세상에 알려온 팔레스타인 사진기자 파티마 하수나(25)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 그의 삶과 기록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다음달 열리는 칸국제영화제 독립영화 병행 섹션인 ‘아시드(ACID) 칸’에 초청되면서 그 역시 영화제 참석을 꿈꿨지만, 결국 ‘지상 최대의 지붕 없는 감옥’이라 불리는 가지지구 바깥을 ...
러시아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이 김일성 주석 생일(4월 15일·태양절) 113주년 경축 연회를 각각 열었다. 경축 연회는 같은 날 열렸지만, 북한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의 연회 소식을 주민들에게 먼저 알렸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19일 러시아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탄생 113돌”을 맞아 지난 14일 경축 연회가 ...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핵심 개혁 대상으로 떠오른 대통령경호처 개편 방안도 6·3 대선 의제로 부각됐다. 경호처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대규모 무력을 동원해 저지하면서 ‘친위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은 경호처 폐지·축소·존치를 놓고 저마다 셈법이 복잡하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중 ...
“아이가 미워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갔어요.” 뇌병변장애와 인지장애가 있는 열다섯 살 딸을 둔 황선희씨(51)는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사무실에서 기자에게 말했다. 황씨의 딸은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이동은 물론 식사도 홀로 할 수 없다. 최근엔 이유 없이 소리를 지르는 일이 많아져 다니고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영남권에서 21대 대통령 선거 두 번째 순회 경선을 치렀다. 이재명·김경수·김동연(기호순) 후보 모두 영남권 경제 발전 공약을 앞세웠다. 각자 고향이 경북·경남인 이재명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스스로 “영남의 아들”이라 소개하며 영남권 표심 잡기에 나섰다. 민주당은 20일 오후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대선 경선 ...